박계현 전 사장은 LG CNS 전입

LG엔시스는 최근 박계현 전 대표가 18일자로 LG CNS 통신·네트웍사업본부장 자리로 옮겨감에 따라 정태수 전 LG CNS 금융사업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태수 신임 대표는 2004년 한국IBM을 퇴사, LG CNS 서비스 사업본부로 입사한 후 2006년 초 금융사업부장을 맡아왔다.

그동안 정태수 신임 사장은 LG CNS 금융사업부장 재직시절 최근 새마을금고연합회, 대한주택보증 차세, 수출보험공사 등 차세대시스템 사업, 농협상호금융 및 하나은행 바젤II 구축 사업을 따내는 등 굵직한 사업을 수주해 왔다.

신한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SC제일은행 종합통신망을 안정적으로 가동한 공로도 인정받아 왔다.

성품이 온화한 정 신임 대표는 사업부 성과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평가하는 인사로 정평이 나 있다.

LG엔시스는 이번 인사와 관련 공식 출근은 내년 1월 2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태수 대표 선임으로 LG엔시스 사업전략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한국썬 장비를 주로 유통하던 LG엔시스는 지난해부터 한국IBM 메인프레임 영업 개시, 한국HP 서버영업 강화 등 하드웨어 유통 시장을 구준히 두드려 왔다.

또 금융사업부의 SI강화를 내세우고 농협 단말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변경 사업을 따내는 등 체질개선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ATM기를 필두로 하는 금융사업부 역시 정 신임 사장 취임으로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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