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일 ‘한화손해보험’으로 사명변경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 强小사 입지 구축

 

 

신동아화재가 내년 1월 3일부터 ‘한화손해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공식 변경하고 새롭게 태어난다.


국내 보험사 중에서 ‘손해보험’이라는 명칭 사용은 지난 4월 LG화재에서 사명을 바꾼 LIG손해보험에 이어 두 번째로 ‘화재’나 ‘해상’ 등 특정 보험종목 대신 포괄적 사업영역을 표기함으로써 미래의 발전 전략과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신동아화재는 ‘한화’라는 브랜드와 새로운 CI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신동아화재는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손해보험 CI는 내년 초 한화그룹의 새로운 CI 적용시점에 맞춰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06년 경영성과=신동아화재는 손해보험 산업의 전반적 경영악화 추세에 대응해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해오면서 △이익을 내지 못하는 신채널사업 부문의 축소 내지 폐지 △고비용 판매조직인 대리점영업 부문의 축소 △불요불급한 사업의 축소와 경비절감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 등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보험종목별 포트폴리오을 재구성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또한 경영지원실 산하에 혁신지원TFT를 가동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합리적 제도를 정비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각종 혁신과제를 추출, 실행중이다.


미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케팅, 상품, 교육 부문 등에서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임직원에 대한 업무능력 향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차세대 IT 부문에 대한 투자를 추진해 왔다.


특히 보험회사 성장의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정예화 된 영업조직 육성을 위해 영업활성화 프로그램(SSP)을 새로 도입하고 리크루팅 제도를 정비하는 등 신바람나는 영업풍토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향후 3년간 회사에서 중점 추진할 ‘뉴웨이브 3개년 계획’을 마련해 그 실행에 들어갔음은 물론 75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재무건전성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됐고 내년 초에는 한화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 브랜드 파워와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신동아화재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향후 업계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强小보험사이자 하이브리드 우량 보험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新기업문화 정착 가속=2007년은 신동아화재가 한화손해보험으로 첫 출발하는 해이자 미래의 성패를 좌우할 첫 해로 전 임직원이 비상의 자세로 경영정상화에 나설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선 2006년부터 유지해오고 있는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적으로 가동해 철저한 상품별, 판매채널별 손익관리로 수익성을 제고함은 물론 인력관리와 영업경비의 효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영업활성화 프로그램(SSP)을 전 점포로 확대 시행해 일선 점포영업의 기반을 확충하고 우수 신인 설계사의 대거 도입과 기존 사원에 대한 교육 강화를 통해 표준가동인원을 1400명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통합보험(카네이션 하나로보험)을 비롯한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영업직원에 대한 차등성과급제를 도입해 건전한 경쟁문화를 정착시키고 차세대 IT시스템 개통으로 신업무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업무 효율화를 달성함은 물론 혁신지원TFT에서 도출된 개선과제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등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의 해로 삼을 방침이다.


또한 2008년 4월 방카슈랑스 3단계 시행(자동차보험 판매)에 대비해 기존 인프라를 정비하고 고객 니즈에 걸맞은 신상품과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에 대비한 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