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5개 사업자에 RFI 발송

솔루션에 대한 개괄적 질의

 

 

시중은행 최초로 자동화된 돈세탁 방지 솔루션 구축에 나선 외환은행이 사업자 선정 일정을 본격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외환은행은 SAS코리아, 아이플렉스코리아, 서치스페이스, 로콤 등 총 5개 사업자에게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하고 오는 16일까지 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RFI에는 돈세탁 방지 솔루션이라고 일컬어지는 AML의 일반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외환은행은 고객알기제도(KYC) 기능 구현, 리스크 스코어링, 데이터 모델링 기법, 행동 탐지 기능 포함 여부 등이 이번 RFI의 주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삼정KPMG와 공동으로 이번에 제출되는 내용을 면밀히 분석, 빠르면 오는 2월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핵심전략중 하나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이같은 은행 입장과 달리 은행 전략 사업 중 하나기 때문에 상반기 중 본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에는 다른 견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컨설팅을 포함해 총 20억원대로 추산되는 외환은행 AML 구축 사업은 빠르면 오는 2월, 늦어도 3월중에는 솔루션 사업자 선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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