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지난 18일 동화홀딩스(대표 승명호)의 IT분야 전략 아웃소싱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동화홀딩스 그룹내 모든 IT업무를 전문 서비스 업체로 이관함에 따라 해외 비즈니스 연결 및 확대라는 본연의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글로벌 IT 환경과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지난 2003년 10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동화홀딩스는 동화기업, 동화케미칼, 대성목재 등 국내 12개 계열사와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호주, 미국, 일본, 베트남 등 8개 해외법인을 갖춘 목재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향후 2년내 연매출 1조원 돌파, 10년내 세계 목재업계 1, 2위권의 다국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올해부터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10년 동안 장기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HP는 이에 따라 동화홀딩스의 국내 12개 계열사를 주 서비스 대상으로 하고 향후 8개의 해외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HP는 데이터센터 이관 및 헬프데스크 구축 등 단기 개선 분야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개시한다.


또 한국HP는 동화홀딩스의 업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하는 IT 인프라 전체에 대한 운영 고도화 지원 및 비즈니스와 연계된 차별화된 ‘중장기 글로벌 정보화 컨설팅 수립 프로젝트(GSBN; Global Single Business Network)’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HP 전략아웃소싱본부 한재형 상무는 “한국HP는 이번 동화홀딩스 사업 수주를 계기로 국내 IT아웃소싱 분야 주도세력으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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