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이상근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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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은행 넷앱 장비 도입 사례는 그동안 SAN, NAS 장비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적합성 여부에 대한 논쟁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는 사례가 됐다.


특히 대구은행은 ‘3개월치 이전 문서의 FC디스크 저장, 이후 2차 스토리지 운영’이라는 모델 적용은 향후 은행권 공인전자문서 보관 사업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게 대구은행 평가다.


이와 관련 대구은행 이상근 차장은 “문서의 저장 속도에 대한 이슈는 없다”며 “이미 상당수 스토리지 장비가 기가비트 속도를 내고 있는데 가격이 비싼 FC디스크를 2차 스토리지로 구성할 이유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컴플라이언스 대응 웜 스토리지 구성 사업추진 배경은


“지난 2004년 BPR 개발당시 2차 스토리지를 검토했으나 당시 전자거래기본법 통과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사업이 보류됐었다. 지난해 기술표준이 일부 확정되면서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 추진을 위해 바로 정책적인 결정을 하게 됐다”

 

 

◆2차 스토리지 저장 문서의 종류는


“BPR 운영을 위해 이미지화한 데이터 중 3개월 이후 자료가 이 장비에 저장된다. 각종 전표, 대출 채권서류, 제신고 서류, 지점의 당좌수표 및 어음 등이 대상이다”

 

 

◆넷앱 선정 배경 및 2차 스토리지 방식 채택 이유는


“FC디스크는 가격이 비싸다. 속도 측면에서 계정계 백업 속도까지 필요하지 않은데 굳이 비싼 가격의 FC디스크를 문서 저장용으로 운영할 필요는 없었다.


아울러 넷앱의 장비는 각종 유닉스 장비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네트워크 포트 구성, 이중화 방안, 향후 확장성(104TB까지 확장), 손쉬운 테이프 백업 등 강점을 갖고 있다.


BMT는 실시하지 않았지만 넷앱을 비롯해 효성, EMC에서 유닉스 장비 호환 및 파일넷 이미지 엔진 호환에 대한 인증서를 첨부받아 평가했다. 공정성에는 문제가 전혀없는 사업자 선정이었다”

 

 

◆가동 이전 테스트는 실시했는가


“1차 스토리지에 저장된 문서를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테스트 결과 이와 관련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일 처리건수 기준으로 볼때 현재는 평일 기준 100만건에서 휴일 기준 150만건의 문서 이전 및 저장은 무난하게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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