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금융권 대상으로 동향 분석 제공

한국신용정보원은 혁신기술 보유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미래산업 전담 데스크를 신설, 올 11월부터 금융권을 대상으로 미래산업의 동향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미래혁신산업의 특성상 불확실성이 높고 금융기관과 혁신기업 간 정보비대칭성이 존재하는 점을 고려해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정보원은 현재 운영 중인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에 ‘미래산업 전용관’을 신규 오픈해 미래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혁신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신용정보원은 미래산업 분석을 전담할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산업 데스크를 신설하고 국내외 기술, 시장환경, 정책 방향 등을 감안해 미래산업 6대 분야를 선정했다.

미래산업을 데이터 기반 신산업과 첨단 융합산업으로 구분해 산업별 각 3분야씩 총 6대 분야를 선정했다. 데이터 기반 신산업에는 핀테크, 빅데이터, AI가 포함, 첨단 융합산업에는 차세대 네트워크, 스마트 모빌리티, 첨단 헬스케어가 포함됐다.

‘미래산업 전용관’은 분야별로 최신 기술 동향 및 시장 전망, 관련 기업 분석 정보와 외부 수집 자료 등을 종합한 원스톱 통합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분석 정보로 핵심기술, 시장규모 및 성장성, 업계동향, 동종업계 기술력 수준, 시장매력도, 사업 리스크, 심사‧평가 주안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미래산업에 대한 정보가 혁신기업 금융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술기업 리스트도 동시에 제공해 금융권 담당자의 혁신기업 발굴을 지원한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새롭게 제공되는 미래산업 정보는 가속화되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금융권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기술기반 혁신기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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