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세대 시스템팀 출범

 2월중 EA컨설팅 RFP 예정

 

 

현대증권(대표 김지완)이 자본시장통합법 대응 전산시스템 정비작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지난 1일 IT본부 산하에 ‘차세대시스템팀’을 공식 발족한 현대증권은 총 8명의 인력을 배정, 본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제 조직이 출범했기 때문에 방향성, 사업규모 등은 추가 논의를 거칠 것”이라며 “시간을 지체하지는 않고 곧바로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설 명절(2월 17일) 전에 주요 컨설팅 회사를 대상으로 EA컨설팅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 산출물을 중심으로 To-Be 모델을 만들고 일종의 ISP(정보전략계획) 수립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컨설팅 회사의 솔루션 선정 자문 관련 현대증권 관계자는 “가능성이 있는 얘기”라며 “컨설팅 RFP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을지 여부는 좀더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주전산기에 HP의 논스톱 서버(탠덤)를 사용중이다.<표 참조>


회사측은 자통법 대응을 위해 보다 유연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차세대시스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대증권 차세대시스템은 탠덤 다운사이징 및 지급결제 업무가 가능한 아키텍처 구성이 궁극적인 목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 2006년 총 200억원대의 자본 예산을 집행한바 있고 경비예산을 합해 연간 470여억원을 집행해 왔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