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설날맞아 5천억 한도 지원키로

신한은행은 설날을 맞아 신용상태와 기술력은 양호하나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총 5000억원의 이번 특별자금은 업체 당 5억원 범위에서 지원하게 되며 적용금리 또한 기존 산출금리에서 최고 1.5%포인트까지 감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또 오는 28일까지 만기 도래하는 기존 대출 가운데 신용상태는 양호하나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곤란한 업체를 중심으로 원금 상환 없이 대출기한을 연장하는 조치도 병행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필요자금의 적기 지원을 위해 전액담보 및 80% 이상 부분보증서 담보인 경우 영업점장 전결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운전자금 지원에 신속을 기하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환율급락, 물가상승, 업체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인해 연초부터 자금난으로 힘겨워하는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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