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OK배정장학재단)
23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OK배정장학재단)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2021년 송년의 밤’을 전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송년의 밤은 OK장학생 선후배 간 화합 도모와 소통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매년 연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을 통해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특별 강연 △장학생 재능나눔 활동 성과 발표 및 시상 △2021년 재단 활동 리뷰 △이사장 인사말 △레크레이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진행한 송년의 밤은 MZ세대와의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열렸다. 특히 ‘OK 메타버스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레크리에이션은 올림픽 현장을 구현했다. 장학생들은 게더타운에 모여 △장학생 퀴즈 대회 △메타버스 레이싱 대회 △2021년을 되돌아보는 메타버스 전시회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학생은 “OK배정장학재단의 도움이 있었기에 아르바이트 없이 오롯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목표했던 시험에 도전해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 하는 선배, 동기 장학생,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장학생 모두가 함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뤄가는 모습이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윤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장학생들과 인연을 맺어 매우 감사하고 소중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달려온 장학생들이 앞으로 더욱 도전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생활장학생 외에도 △희망장학생(국내, 중·고교생) △글로벌장학금(해외 재외교포 학생) △스포츠장학금(국내, 스포츠 꿈나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제도를 운용 중에 있다. 이달 기준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7000명을 대상으로 210억여 원의 누적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OK배정장학재단은 제8기 생활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며, 이후 면접 등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대한금융신문 박진혁 기자 pj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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