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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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체가 부동산권리보험(권원보험)에 가입하며 주택담보대출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권원보험은 부동산 거래 시 발생 가능한 명의도용이나 서류 위조, 사기, 숨은 하자 등의 위험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리스크 차단을 위해 필요하다.

온투업계에 따르면 피플펀드는 지난 13일부터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에 권원보험을 적용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투게더펀딩과 피플펀드도 손해보험회사 삼성화재의 권원보험에 가입해 투자 안전망을 강화했다. 투게더펀딩은 이달 초부터 삼성화재 권원보험이 적용된 담보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데일리펀딩은 외국계 대형 업체인 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FATIC)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지난 6일 해당 보험이 적용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앞으로 모든 담보대출 상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은 미국에 본사를 둔 권원보험 글로벌 전문회사로 삼성화재와 함께 2000년대 초 국내 권원보험 시장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받는다.

배지용 데일리펀딩 리테일금융팀장은 “많은 온투업체가 권원보험 가입과 함께 부실채권(NPL)에 대한 매입 확약을 확대 중”이라며 “만일의 사태에도 발 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온투업의 신뢰 형성과 시장 확대에 다 같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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