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골드클럽 PB로 정예화

세계적 수준 전문가로 육성

 

유러머니지 선정 3년속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에 빛나는 하나은행이 PB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이는 UBS, 씨티그룹, 크레딧스위스와 같이 세계를 무대로 하는 프라이빗뱅킹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프라이빗뱅크 영업 방식을 정예화된 40명의 ‘골드클럽 PB’ 체계로 한차원 높이는 새로운 PB제도로 변경했다.

‘골드클럽 PB’로 선정된 40명은 주니어, 시니어, 마스터의 단계를 거치게 되며 단계별로 성과에 따라 파격적인 대우와 보상 체계를 적용받게 된다.

또한 국내외 전문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동산 △세무 △글로벌뱅킹 △교양의 5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 양성된다.

하나은행의 이러한 변화는 국내 금융계에서 진행된 PB 영업의 대중화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 즉 PB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PB관리 고객층의 확대를 가져온 효과는 있었으나, 해외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초부유층에 집중하고 있는 PB비즈니스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하나은행 ‘골프클럽 PB’가 관리하는 고객은 금융자산 5억원, 총자산 50억원 이상으로 조정된다.

이들 고객의 자산 구조는 전체 금융자산에서 30% 이하로 정기예금 비중을 유지하고 유럽 및 미주의 부유층 자산 포트플리오를 연구해 전면적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또 고객의 자산 수준 혹은 부의 원천(CEO, 연애 및 스포츠 스타, 고소득 전문직 등)에 따라  발생하는 고객의 니드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팀베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하나은행의 PB시스템 개편은 탁월한 윤리의식과 전문화된 지식으로 정예화된 골드클럽 PB를 통해 향후 핵심 동력원이 될 프라이빗뱅킹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