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투자상품을 선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위험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은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에도 이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점검하는 위험관리 체계가 부족하다는 점과 은행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노하우를 고객이 보유한 자산에도 적용하는 것으로 금융권 최초로 개발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내·외부 데이터 산출 및 분석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실시 △이상징후 발생 시 위험 정보 알림과 공유를 통한 신속한 점검 및 대응 △손님별 맞춤 위험관리 컨텐츠 지속 제공 등을 지원, 고객의 상품의 선정과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리스크를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적격 운용사, 증권사, 보험사를 조기 식별해 위험 상품 선정을 미연에 방지하고, 투자상품의 위험을 점검함으로써 고객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 판매 정보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인영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손님 중심’의 리스크관리를 통한 신뢰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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