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KB증권이 모바일 간편 주식거래 플랫폼인 ‘마블 미니(M-able mini)’에서 유명 글로벌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및 매매 추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미국 ‘F13’ 공시에 보고되고 있는 글로벌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자산배분 플랫폼인 ‘위스퍼(WHISPER)’의 데이터를 M-able mini에 접목해 약 40여명의 글로벌 투자대가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을 비롯해 워렌 버핏, 빌 게이츠 등 미국 주식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한 개인‧기관투자자들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에 따라 분기별로 ‘F13’ 공시를 통해 보유주식을 보고해야 하는 데서 착안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글로벌 투자대가가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개 종목과 투자 비중은 물론 분기마다 어떤 종목이 편‧출입 되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대가들의 1개월, 1년 수익률 등의 비교도 가능하다.

하우성 마블랜드트라이브장은 “미국 주식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을 비롯해 투자대가의 투자패턴을 알고 싶어 하는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미국 주식투자에 대해 막연함을 가지고 있던 고객들에게 어렵지 않다는 점을 알려드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유수정 기자 crystal@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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