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에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사진)가 내정됐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산은 회장은 산은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제19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현재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금융위는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은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며 산은 회장으로의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na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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