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주식워런트증권(ELW) 237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16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상장 종목에 대해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33종목과 NAVER・SK아이이테크놀로지・카카오페이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04종목이라고 밝혔다. 

ELW는 기초자산을 만기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금융상품이다.

이를 통해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직접 매매할 때보다 적은 금액으로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수 하락이 예상될 때 풋 ELW 매수를 통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만기 시 투자 원금 전액을 손실할 수 있다.

ELW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을 받아야 하며,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대한금융신문 박휴선 기자 _hspark1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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