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 마케팅전략회의서 강조

상품·서비스 대대적 혁신 계획

 

교보생명이 먼 훗날의 건실한 ‘100년 기업’을 약속받기 위한 메인카드로 고객중심 경영을 선택했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열린 마케팅전략회의에서 “50년간 고객과 함께 성장 발전해 오늘의 교보생명이 있게 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중심으로 혁신하는 한편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신 회장은 기존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고객 투자성향에 적합한 자산운용상품 및 서비스 제공,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 퇴직연금 등 B2B 마케팅지원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6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교보생명은 마케팅전략회의에 이어 사망보장과 노후보장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해 ‘가족사랑 캠페인 선포식’도 가졌다

신 회장은 선포식 격려사를 통해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준비되지 못한 노후로 인한 역경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며 “보험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보험의 진정한 가치를 고객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며 임사원과 컨설턴트를 격려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해 유지율, 정착율 등 각종 효율지표가 크게 향상돼 퀄리티 중심의 경영성과가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질적성장과 양적성장의 균형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고객의 보험가입 만족도를 나타내는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이 86%에 이르고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이 70%를 넘어섰으며 생활설계사의 1년간 재직비율은 58%로 국내 최고수준에 올라섰다.

이러한 효율지표의 향상을 통해 이익규모도 크게 늘어 3월말 기준으로 배당전이익이 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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