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주제 도서·자료 수집

현대카드의 다섯 번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Art Library)’가 오는 8월 9일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연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의 다섯 번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Art Library)’가 오는 8월 9일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연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오는 9일 이태원에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서적과 자료를 한데 모은 ‘아트 라이브러리(Art Library)’를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라이브러리는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가와 작품 관련 서적들로 채워졌다. 현대카드는 아티스트가 직접 만든 책 '아티스트 퍼블리싱(Artists' Publishing Books)'을 포함해 전 세계 미술관 등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희귀본 등 6000권이 넘는 컨템포러리 아트 관련 도서를 선보였다. 

더불어 책이나 잡지의 발행본 전체를 모은 ‘전권 컬렉션(Complete Collection)’도 준비됐다.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개관된 지난 1929년부터 최근까지 발행한 전시 도록 710권 전체와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가 시작된 지난 1895년부터 지금까지 선보였던 카탈로그 98권 전체, 아티스트와 협업해서 만든 ‘파켓 매거진(Parkett Magazines)’의 전권을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고 현대카드는 밝혔다.

아울러 유명 미디어 및 퍼포먼스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룸(Moving Image Room)’도 마련됐다. 이곳에선 컨템포러리 아트의 확장에 큰 영향을 준 유명 작가의 1960~1970년대 미디어 및 퍼포먼스 작품, 기록물 시청이 가능하다. 

해당 라이브러리에는 현대카드 회원 본인과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이브(DIVE) 앱 회원은 당사자에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카드는 앞서부터 컨템포러리 아트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후원해 온 바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협업을 맺고 주요 전시를 단독 후원해 온 데 이어 2016년 개관한 전시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를 통해 글로벌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대한금융신문 김슬기 기자 seulgi114441@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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