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2007년 사업전략 발표

고객 및 시장 다변화 통한 성장

 

LG엔시스(대표 정태수)가 제한된 시장 및 비즈니스 영역을 대폭 확대, 올해 총 4500억원 매출 달성을 자시하고 나섰다.

자난 19일 정태수 신임대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솔루션 사업을 강화 △신규 사업 경쟁력 확보 △고객·시장 확대 △기반 사업 경쟁력 강화 등 3대 전략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수 사장은 “올해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솔루션 사업의 비중을 높일 것”이라며 “ATM를 축으로 하는 금융시장, 리눅스 플랫폼 사업, 보안 분야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엔시스 솔루션사업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관리솔루션과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이지다스’, 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VTL), 데이터통합(DI) 등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정리된다.

정태수 신임 사장은 “솔루션 분야 적극적 투자로 올해 적어도 400~5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엔시스는 또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 진출 관련 LG엔시스는 중국, 미국 등에 해외 사무소 설립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들 시장의 리눅스 부문 마켓리더가 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농협 등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금입출금기(ATM) 시장 관련해 LG엔시스는 환류식이 아닌 출금식(CD) 기기의 해외시장 공략을 검토중이다.

LG엔시스는 이같은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인적역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즉 전 부문에 걸친 리크루팅 활동을 통해 70여명의 경력 및 신입 인력을 신규 충원할 예정이라고 LG엔시스는 밝혔다.

아울러 강한 실행력과 혁신으로 계획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임직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자체 교육센터를 통한 IT 전문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전사 의식 혁신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주요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토요타 벤치마킹을 위한 일본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LG엔시스는 지난해 서버유통 56%(2100억), 금융사업 28%(1100억원), 서비스 16%(300억원) 등을 통해 총 3850억원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金東起 기자, 車振炯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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