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인하대학교 본관에서 홍정표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와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인하대학교 본관에서 홍정표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와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저축은행은 인하대학교와 우수 인재 육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의 인하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다.

한화저축은행은 이번 협약이 학습과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동시에 기르는 ‘일·학습병행제’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청년고용을 창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에서 취업희망자를 채용해 실무교육과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한화저축은행은 인하대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지원자를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한화저축은행 홍정표 대표이사는 “한화저축은행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일정 수준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토대로 우수한 인재들이 입사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 일·학습병행 사업이 한층 강화됐다”며 “경기·인천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업계에서 학점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저축은행은 지난 1년간 디지털 전환에 맞춰 사업포트폴리오 재정비, 고유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HR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 등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적합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사내 임직원 추천제와 보상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안정적인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는 우수 인재 확보와 함께 지속 유지를 위해 HR 전반의 제도 개선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대한금융신문 박진혁 기자 pj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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