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테크·여신심사 등 전 직군 모집

(사진=데일리펀딩)
(사진=데일리펀딩)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데일리펀딩이 내년 투자유치를 앞두고 우수한 핀테크 인재를 확보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서비스 개발·백오피스 개발 테크 인력을 비롯해 금융상품기획자(PO), 여신심사역의 금융 전문가, 브랜드전략 매니저, 재무회계 매니저 등 전 직군이다.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법무, 리스크관리 인재도 추가 채용한다.

데일리펀딩 측은 핀테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사업 성장성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보다 채용 분야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핀테크 업계는 블록체인, 머신러닝 등 신기술과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려면 금융과 IT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채용이 우선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데일리펀딩도 올 상반기 빅데이터 분석 및 리스크관리 C레벨 인재를 영입한 데 이어 혁신금융서비스 전략을 수립·개발하는 프로덕트 오너,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자 등을 골고루 스카우트한 바 있다.

특히 핀테크 스타트업의 ‘경력직 인재 모시기’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에서도 주니어급을 다수 채용하며 핀테크 우수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현재 데일리펀딩 구성원은 대부분이 2030의 ‘젊은 인재’이며, 이들의 근속 연수는 평균 3년 이상이다.

데일리펀딩은 창업 초기부터 인재 확보를 위해 2030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복지제도, 역량 성장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반려동물 동반 출근제’를 비롯해 자율출퇴근제, 재택근무제를 정착시켰으며, 사이드 프로젝트나 기술세미나, 코딩챌린지 등도 꾸준히 진행한다. 그밖에 직급 없는 호칭 문화, 점심시간 80분, 자기계발비 지원, 육아휴직제 등의 다양한 복지제도도 마련했다.

데일리펀딩은 최근 서울시가 지정하는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도 선정됐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핀테크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산업의 미래를 바라보는 인사이트와 차별화된 기획력을 갖춘 인재가 중요하다”라며 “핀테크, 온투업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해 내년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고 전략적 투자(SI)와 재무적 투자(FI)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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