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생존율 29.2% 우려

전국퇴직금융인협회(이하 금우회)가 창업에 나선 자영업자의 생존율을 제고하기 위해 이들 교육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목소리를 냈다.

금우회는 “통계청·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사업체 수가 매년 늘고 있지만 창업 5년 차 생존율은 29.2%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에 대한 요인으로 ‘돈 없는 창업’에 나서는 자영업자 등을 지적하며, 초기 실패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기관에서 소정의 창업 교육을 받게끔 법제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우회 홍석표 회장은 “교육 운영도 전국퇴직금융인협회 등과 같은 전문기관 중심으로 내실 있게 해야 맞다”며 “지원기관 자율에 맡겨 두면 고유 업무에 밀려 마지못해서 하는 부수(附隨) 업무로 전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우회는 금융권 퇴직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사회공헌단체로 ‘금융해설사’ 양성 및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 중에 있다. 전국 6개 본부, 15개 지역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기획취재팀 김슬기 기자 seulgi114441@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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