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CHRO·CISO 등 책임자 선임

(사진=8퍼센트)
(사진=8퍼센트)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업체 8퍼센트가 산업 발전에 따른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금융(여신·자본시장), 기술, 신용평가모형, 보안, 전략, 인수합병(M&A), 인사 등 여러 분야에서 시행됐다. 정보보호 조직을 갖추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프로세스, 전산 설비 구축을 완료하기 위해 인재 채용을 확대했다.

아울러 김혜수 최고운영책임자(COO), 고대성 최고인사책임자(CHRO), 신동혁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선임했다. 진율 자본시장본부장을 금융기관·법인 대상 투자 영업, 자산유동화 운영·구조화 총괄 책임자로 영입했다.

김혜수 COO는 국내 대기업 인하우스 컨설팅 조직을 거쳐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JP모건 투자은행 뉴욕 본사에서 기업 M&A·상장(IPO) 업무를 총괄하며 기업가치 평가, 심층 실사 등 투자유치 자문 전 과정을 이끌었다.

고대성 CHRO는 SK그룹을 거쳐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현 위대한상상)의 인사실장을 역임했고, 국내 IT 기업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핵심 인재 발굴을 통해 조직 성장을 주도했다.

신동혁 CISO는 네이버, 쿠팡 재직 후 데일리호텔, 스푼라디오 CISO를 거쳐 합류했다. 글로벌 보안 정책 표준 도출을 위해 국내 최초로 카네기멜론대학과 함께 캡스톤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 대상을 수상했다.

진율 자본시장본부장은 크레디아그리콜, 바클레이즈, JP모건, 씨티그룹글로벌마켓 등의 투자은행에서 채권영업 전문가로 근무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국내 중금리 대출을 개척한 1호 기업으로 축적한 기술력, 운영 경험에 인재들의 역량을 더할 것이다. 향후 금융 소비자, 국내외 금융기관의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8퍼센트는 지난해 12월 스톡옵션 부여와 함께 △테크 리더 △재무팀장 △데이터분석 담당자 등을 시작으로 1년여간 40여명의 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이는 지난 시리즈C 투자 이후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선 결과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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