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3일 11:12 대한금융신문 애플리케이션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기순 법무법인 태평양 전문위원이 삼성화재로 복귀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일 삼성화재 조직개편 인사에서 권기순 위원이 장기상품개발파트 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권 위원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화재에 근무한 바 있다. 당시 장기상품개발파트 과장을 지냈다. 삼성화재로는 10년 만의 화려한 복귀다. 

삼성화재 근무 이후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금융위원회 보험과에서 행정전문관을 지내다 현재 태평양서 보험 부문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금융위에서는 보험상품 및 계리, 재무건전성 등에서 제도개선 업무를 수행했다. 공직과 민간을 두루 경험한 인재라는 평가다.

업계가 삼성화재의 이번 인사에 주목하는 건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홍성우 경영지원실장 부사장(CFO)을 중심으로 개인영업과 상품전략 부문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 중심에 외부 영입이자 본사 출신인 권 전문위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대관 능력과 실무 감각을 모두 갖춘 인사라는 평가”라고 말했다.

한편 권 전문위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SK생명(현 미래에셋생명)에 재직하다 2012년 삼성화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금융위, 태평양 등에 재직했다. 

대한금융신문 박영준 기자 ainjun@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