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저 수수료 제공

간접상품시장 본격진출

 

키움증권(대표 김봉수)이 온라인 펀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14일 온라인펀드몰 ‘행가래’개설 기자간담회를 갖고 온라인 간접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김봉수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펀드몰을 통해 투자자에게 직접투자뿐만 아니라 간접투자를 병행할 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본격적인 온라인 펀드판매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펀드판매 유통에 있어서 판매사의 눈치로 인해 펀드 유통이 다변화되지 못했다”며 “업계 최저 수수료의 온라인펀드 출시와 함께 펀드판매시장구조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의 온라인펀드몰 ‘행가래’는 단독펀드인 키움행가래 펀드 4종와 한국펀드평가의 추천을 받은 22개 자산운용사의 88개 상품을 모아 유형별로 분류해 구성했다.

키움행가래펀드는 수수료를 대폭 낮춘 1% 미만의 주식형 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인덱스펀스, 성장형 펀드, 고배당펀드, 적립식펀드 각 1개씩 판매한다.

이중 총 수수료 0.195%의 인덱스펀드인 ‘동부해오름알파인덱스’는 국내 최저 수수료이며 KTB 글로벌스타와 세이고배당주식, 세이키워드림적립식의 경우도 판매보수를 최대 70% 정도 낮춰 총보수 1% 미만 수준이다.

한국펀드평가의 추천을 받은 유형별펀드는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로 지역별, 업종별로 골고루 분류해 투자자들이 한 곳에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온라인펀드몰 ‘행가래’ 오픈을 기념해 ‘9만원만 입금하세요’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를 통해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불입금의 10%를 지원해 주고 임의식·거치식 펀드에 가입한 고객도 가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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