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은행·국민연금에 솔루션 공급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1일 멕시코 산탄데르(Santander)은행에 키보드 보안 솔루션 ‘마이키디펜스(MyKeyDefence 2.5)’와 온라인 개인 방화벽 ‘마이파이어월(MyFirewall 2.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월 씨티그룹 자회사이자 멕시코 배너멕스(Banamex) 금융기관에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은 성과다.

아울러 안철수연구소는 멕시코 국민연금(ISSSTE)에도 마이키디펜스와 마이파이어월을 3년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산탄데르은행(Banco Santander Hispano Cetral, S.A)은 멕시코 3대 은행 중 하나로 시장 가치 세계 10대 금융기관에 속하는 은행이다.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에 1만여 개에 달하는 지점 및 자회사를 보유중인 산탄데르 은행은 2006년 기준 총자산 8조8436억 유로, 직원 13만여 명, 6900만 고객과 230만 주주를 보유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산탄데르 은행과 멕시코 국민연금에 공급하기로 한 ‘마이키디펜스’는 금융권 및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중심으로 공급돼 안티키로거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이다.

또한 ‘마이파이어월’은 인터넷 사용과 네트워크 공유로 인해 각종 해킹 위협에 노출돼 있는 PC의 중요 정보를 보호해주는 서비스로 해킹 툴을 감시 및 차단하고 네트워크 공유 및 통신 프로그램 실행을 감시해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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