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데이터 사각지대 해소 힘쓸 것”

한국신용정보원은 총회 의결 등을 거쳐 최유삼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사진)을 제3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원장의 임기는 2023년 1월 9일부터 2026년 1월 8일까지 3년이다.

최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신용정보원은 금융산업 데이터 인프라・플랫폼으로서 디지털・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기업 데이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종 기업금융 인프라를 강화한다. 금융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질의 신용정보 확충과 활용 시스템 강화 등 전문영역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고,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춰 신용정보원 IT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 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디지털 전문가로서의 탄탄한 업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자율과 생기가 넘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금융위 공정시장과장·금융소비자과장·자본시장조사단장·구조개선정책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선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맡은 바 있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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