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사진=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 옛 P2P금융)으로 기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이 ‘2022 NICEabc 고객 이용행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 고객의 89%가 재투자를 했으며, 평균적으로 1인당 연간 1억3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간 5100건이 넘는 대출 중 77% 이상이 당일 대출로 실행됐다. 당일 대출 비율이 높다는 건 기업들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나이스abc는 기업들의 긴급 자금 융통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총 투자 고객은 6만7000여명, 평균 투자 기간은 28일이며, 기간이 짧은 결제대행(PG) 선정산을 제외할 경우 53일로 집계됐다.

대출 기업의 경우 1건당 평균 6700만원을 대출받았으며, 개인사업자에 비해 법인사업자가 더 많은 금액을 대출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지난해가 온투업계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기업들의 자금 경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이스abc는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 혜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온투업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새해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높아진 금리 등으로 자금조달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됐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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