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펀딩)
(사진=데일리펀딩)

데일리펀딩이 최근 발간한 ‘2022 투자보고서’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최다 투자 횟수가 700회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일리펀딩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의 재투자율은 83.5%며, 총 투자 건수는 11만4837건에 달했다. 이 중 10만원 이하의 소액투자는 7만1768건으로 62.5%를 차지했다.

데일리펀딩 측은 소액 투자 서비스를 통해 분산 투자를 유도한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펀딩은 최소 투자 금액을 1만원으로 설정해 투자자의 리스크를 낮추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분산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최소한의 리스크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다.

데일리펀딩은 빅테크사가 주목하고 있는 ‘오퍼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오퍼월은 일종의 ‘포인트 충전소’로 미션을 수행하면 리워드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와 대출에 국한된 온투업 서비스에 놀거리를 제공하며 투자자 혜택을 확장한 것이다.

데일리펀딩은 지난해 4월 포인트 정책을 처음 실행한 지 4개월 만에 오퍼월을 도입하고, 10월에는 우리카드와 제휴해 온투업 최초로 카드사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개시했다.

2022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포인트 서비스를 이용해 1인 투자자가 최다 획득한 포인트는 39만4000점으로 나타났다.

포인트 서비스를 기획한 이호준 사업개발팀 매니저는 “현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심리 허들을 낮추기 위해 여러 포인트 서비스를 기획, 확대 중”이라며 “20대부터 80대까지 모든 연령의 투자자를 아우르는 혜택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2022년 투자 데이터가 투자자로부터 리스크관리 역량을 입증받았다는 증표 같아 뿌듯하다”라며 “명실공히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온투업 플랫폼으로서 고도화된 서비스 곳곳에 심사 및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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