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금), 지방은행 첫 선정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업무 외 주택도시기금 대출, 국민주택채권 업무 가능
지역 고객에게 정부 지원 저리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제공길 열려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은 지방은행 최초로 주택도시기금 ‘지역 일반수탁기관’ 협상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7일(금)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위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계약 체결 후 오는 4월부터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업무 외 주택도시기금 대출, 국민주택채권 업무를 하게 된다.

정부가 지원하는 저리 대출인 ▲전세금 마련을 위한 ‘버팀목대출’ ▲주택구입 용도의 ‘디딤돌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취급할 예정이다.

주택 거래 시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발행업무도 수행해 고객의 업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상 적격자 선정으로 지역 고객에게 저금리 전세자금대출 등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 일반수탁기관으로서 지역은행의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일반수탁기관’은 권역(부산·울산·경남) 내 주택도시기금의 운용·관리에 관한 일반사무의 일부를 재위탁 받은 금융기관으로 ▲재무신뢰성 ▲자산운용능력 ▲수요자 접근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