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문석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SBI저축은행)
17일 김문석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김문석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문석 대표이사는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김문석 대표는 “현재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라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건전하고 스마트한 경영환경 조성 △디지털 경쟁력 강화 △고객‧주주‧직원의 균형성장을 통한 시장지배력 향상 △업의 본질에 따른 핵심가치에 집중 등 네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정면 돌파할 태세를 갖추고, 과거의 관성을 과감히 버리고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하며, 미래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치밀함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우리의 성공 DNA를 통해 목표를 실현해 나간다면 지금 겪는 위기는 머지않은 미래에 달콤한 과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SBI저축은행이 지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직원의 결연한 각오와 몰입하는 자세로 올 한해 앞을 향해 힘차게 뛰자”라며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김문석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유지해 온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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