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간담회서 채용계획 발표

여신금융협회 및 저축은행중앙회 CI
여신금융협회 및 저축은행중앙회 CI

올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279명을, 저축은행에서 151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일 여신금융협회와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금융위원회 주관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최근 여신금융회사의 경영 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하반기 채용계획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라면서도 “향후 채권시장 안정화 추세에 따른 신규 채용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재 하반기 채용 예정인 여전사에는 하나카드, BC카드, 하나캐피탈, IBK캐피탈 등이 있다.

저축은행업계 역시 기채용한 인원을 포함해 상반기 중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그간 저축은행은 업권의 성장세에 맞춰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하며, 금융권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라며 “상반기의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계획 중인 채용 규모는 예년 대비 감소했으나, 하반기 중 경영 환경이 호전될 경우 전년 수준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은 최근 3년간 신입직원 중 약 10%를 고졸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우수 고졸 인력 채용을 위해 1사 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 등 지역 고등학교와 제휴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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