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3일(금)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는 데이터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된 평가기법 및 평가모형에 따라 가액․등급․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활동을 말하며, 평가기관은 이를 전문적․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22.9월 과기정통부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2월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되었으며, ▲가치평가모형 확보 ▲10명 이상의 전문인력 확보 ▲업무수행할 수 있는 설비 및 조직 보유 ▲평가정보를 수집․관리․유통 하는 정보통신망 보유 등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여야 한다.

기보는 1995년 ‘발명진흥법’에 의한 특허기술 사업성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기술평가, 지식재산 가치평가, 탄소 가치평가에서 오랜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금번 과기정통부 제도 시행에 맞춰 선도적으로 데이터가치 평가모형을 구축하여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보는 데이터 생성·유통·활용 등의 분야에서 중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내·외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과의 연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데이터 거래·활용을 확대하고 데이터 관련 사업 진출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데이터 가치평가기관 지정을 계기로 중소기업 보유 데이터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데이터 유통 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데이터 가치평가와 기보 고유의 금융·비금융사업을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미래 성장을 견인할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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