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가 4일 열린 '코스콤 토큰증권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코스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가 4일 열린 '코스콤 토큰증권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코스콤)

코스콤이 증권사의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토큰증권이 증권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사업에 관심은 있지만 독자적 플랫폼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공동의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은 지난 4일 코스콤 본사에서 진행된 코스콤 토큰증권 설명회에서 증권업계가 모두 사용 가능한 '공동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모든 증권사에게 오픈돼 있으며 향후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 과정에서 자율적 참여가 가능하다. 코스콤은 STO시장 발행·유통 플랫폼으로 △신뢰성 △보안성 △편의성 △확장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그간 자본시장 내 IT 인프라를 지원해 온 만큼 검증된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다. 코스콤은 해당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아온 LG CNS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코스콤은 블록체인 사업을 7년간 준비해 온 자본시장 IT기업"이라며 "토큰증권 초기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효용을 끌어내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uzhwa@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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