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종합금융 플랫폼 'KB페이(KB Pay)'가 애플리케이션 통합 이후 월간, 일간 활성 이용자 수가 지속 늘고 있다.

25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올 3월 KB Pay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64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2%(310만명) 늘었다. 전년 9월(417만명)과 12월말(582만명)에 이어 지속 상승 중이다.

단기적 사용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의 증가도 가파르다. 지난해 9월 일평균 71만명 수준에서 12월 130만명, 올해 3월에는 두배가 넘는 158만명을 기록했다.

사용 시간도 증가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KB Pay에 방문한 고객의 서비스 이용시간은 전년도 9월 월평균 인당 4.47분에서 12월말 11.37분, 올해 3월에는 14.22분으로 지속 상승세다.

국민카드 측은 지난해 원 플랫폼 구축 시 모바일홈 앱의 기능을 KB Pay 내에 구현하면서, 주요 서비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롱블랙’, ‘오늘 누가 내?’ 등의 비금융 콘텐츠, ‘오늘의 퀴즈’, ‘큽니버스’ 등 펀(FUN) 콘텐츠를 강화하기도 했다.

플랫폼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시각적 피로도와 서비스 집중도 등을 고려해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다크모드’를 적용했다. 결제 부분에서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신한·하나·롯데카드를 KB Pay에서 등록 및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해 가고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전년도 원 플랫폼 구축 및 금융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강화에 힘입어 이용자 수, 인당 월평균 이용시간까지 매월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관점에서 금융서비스 경험을 혁신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말에는 MZ세대부터 시니어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생활 T.I.P’도 오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트렌디하고 색다른 콘텐츠 △소비ž금융 기반의 정보성 콘텐츠 △실생활에 필요하고 유용한 콘텐츠라는 3개의 큰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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