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서 롯데ON과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 ‘디지로카 큐핏(CuFit)’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로카 큐핏은 롯데카드가 롯데ON과 데이터 협력으로 구축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일대일 롯데ON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다.

큐핏(CuFit)은 큐레이션(Curation·여러 정보를 선별하고 이에 가치를 부여해 전파하는 것)과 핏(Fit·적합한)의 합성어다. 정교한 큐레이션으로 고객에게 딱 맞는 상품만 추천해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드 결제 데이터와 롯데멤버스의 유통 소비 데이터, 롯데ON 실시간 인기 상품 정보 등을 분석해 품목, 브랜드 단위까지 취향을 세분화해 분석했다.

롯데카드 측은 롯데 유통 계열사 등 협력사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디지로카앱의 전략적인 마케팅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ON을 위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대표적이다.

큐핏은 롯데ON 전 상품 중 고객 맞춤 상품 21개를 인공지능 취향 분석 시스템과 롯데ON 추천 로직으로 선별해 3종의 추천 서비스를 제시한다. 각 서비스는 디지로카앱 메인 피드인 ‘MY’와 별도 메뉴인 큐핏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추천 서비스에는 △선호 카테고리 상품 9개를 실시간 추천하는 ‘취향저격 쇼핑템’ △선호 브랜드 상품 3개를 실시간 추천하는 ‘취향저격 브랜드’ △현재 롯데ON 인기 상품 9개를 실시간 추천하는 ‘롯데ON 베스트 상품’이 있다.

소비 패턴 및 특정 브랜드와 상품 유형에 관한 선호까지 파악해 고객의 취향·성별·나이 등에 가장 부합하는 상품을 추천해 준다. 롯데카드가 딥러닝,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한 선호예측모델(향후 2개월 내 고객 소비를 예측하는 빅데이터 분석 모델)이 활용된다.

또한 롯데백화점·마트·하이마트 등 롯데 유통 계열사 상품, 럭셔리·패션·뷰티 등 전문관 상품을 포함한 롯데ON 전체 7000만여개 상품을 추천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비 내리는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상품' △'갑자기 찾아온 여름, 김로카님을 위한 추천 상품'과 같은 날씨, 계절 등 고객 주변의 상황을 반영한 개인화 메시지도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 취향에 관한 섬세한 이해를 위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파트너십, 데이터 분석 역량 등 롯데카드만의 자산을 풍부하게 활용했다”라며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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