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카드)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가 국내 최초로 취급 18종 통화 모두에 대해 환율 100% 우대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에 베트남(VND), 태국(THB), 스위스(CHF) 등 환율 우대 신규 통화를 추가했다.

하나카드 측은 해외여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를 대비해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편의성 증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트래블로그는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들이 쏠쏠한 혜택이 담긴 트래블로그를 이용 중이다. 서비스 가입자가 90만명을 넘어섰으며, 환전액도 23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는 10개월째 상승하고 있으며, 환전액도 지난 한달에만 400억원에 달했다.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하나머니를 원화로 환급하고자 하는 고객 요구가 많았다. 이를 고려해 지난달 6일부터 환급수수료를 5%에서 1%로 인하했다.

박정일 하나카드 하나머니사업부 부장은 “팬데믹을 지나면서 해외여행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라며 “트래블로그는 번거로운 실물 화폐가 아닌 디지털화 된 해외 결제 수단으로 여행의 경험을 바꾸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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