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권선무 BC카드 전무(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상임이사(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심정교 동해시청 녹지과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해 BC카드 임직원 봉사단이 동해시 발한동 일대에 왕벚나무 식수활동을 펼치는 모습.(사진=BC카드)
18일 권선무 BC카드 전무(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상임이사(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심정교 동해시청 녹지과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해 BC카드 임직원 봉사단이 동해시 발한동 일대에 왕벚나무 식수활동을 펼치는 모습.(사진=BC카드)

BC카드가 독자적인 ‘페이퍼리스(Paperless)’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동해시 산불피해 지역 복원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페이퍼리스 제도란 BC카드가 지난 2012년 5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편의점 CU, 세븐일레븐 등의 참여가맹점에서 카드결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절약된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BC카드는 해당 기금을 바탕으로 전날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지난해 3월 산불 피해를 본 동해시 발한동 일대 주요 도로변 등 생활권역에 왕벚나무 380본을 식수했다. 이번 활동은 동해시의 산불피해 복원 사업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권선무 BC카드 전무,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상임이사, 심정교 동해시청 녹지과장, 이효숙 강원영동생명의숲 이사장 등 주요 인사도 함께했다.

BC카드는 왕벚나무 일대를 동해시의 대표적인 경관 지로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산불로 인해 소실된 생태계를 복원함과 동시에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선무 전무는 “페이퍼리스 제도를 통해 고객과 BC카드, 그리고 가맹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조화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서 공유가치 창출과 ESG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와 동해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동해안 일대 산불피해 발생 시 BC카드는 동해시 망상동 소재 한국철도시설공단 망상수련원에 ‘빨간밥차’를 급파해 지역 이재민의 건강식을 신속하게 지원한 바 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