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십시일방’에서 함께 지내던 A씨는 최근 리조트 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B씨 역시 대형 증권회사에 입사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을 꿈꾸던 C씨도 원하던 학과에 입학했다. 디자이너를 꿈꾸던 D씨의 경우 올해 진학에 성공했다.

BC카드와 비영리단체 십시일방은 지난해부터 BC십시일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BC십시일방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BC카드는 BC십시일방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보증금과 월세, 생활가전 및 물품 일체를 제공해 주거 관련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금융과 취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심리상담, 문화예술 체험도 함께 운영하며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BC카드와 십시일방은 방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BC십시일방에 함께 하는 청년들은 서로를 ‘방친’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방친들과의 소통을 통해 크고 작은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것이다.

이호영 십시일방 대표는 “매년 2500여명 청년들이 새롭게 보호가 종료되는데 주거지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BC카드와 협업해 청년들의 시작이 혼자가 아닌 ‘함께서기’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호영 십시일방 대표는 2022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일반인 부문 대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각자 분야에서 인재가 되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청년 우수 인재들을 발굴해 성장 가능성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대표적인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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