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담배 수출은 순항 중

KT&G는 하반기에도 아시아지역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5월 누적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전년대비 아시아와 북미지역에서 수출증가, 중동지역의 정체 CIS(유럽/아시아)지역의 수출부진이 나타나고 있다.

하반기에는 아시아지역의 성장세 지속과 재고소진이 예상되는 CIS국가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아시아의 경우 일본과 중국의 수출은 정체상태이나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대표국가인 아프가니스탄은 2005년부터 2006년도 상반기까지 수출이 급감했었으나 작년 하반기의 수출 정상화는 2007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2004년 연간규모인 4000만 달러 수준으로 회복이 기대된다.

홍콩과 대만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2006년 연간수출액은 23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녀대비 30%선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북미 및 기타 지역은 전년대비 약 30% 성장하였으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전년도 상반기 수출액이 연간 수출액의 20%선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성장이 되었다고 판단하기 힘들다.

또한 미국의 판매법인 청산으로 오히려 2007년도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CIS 국가 중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주요 국가인 키르기스의 수출이 회복세이나 우즈벡과 카자흐스탄의 부진으로 전년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된다.

CIS 유럽지역의 주요국가인 러시아는 5월까지 전년도 누적수출액 대비 -39% 수준으로 부진하였으나 2005년에서 2006년까지의 시장 성장세를 고려 시 하반기 재고소진이 예상돼 하반기부터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중동지역은 주요 국가인 UAE의 수출이 전년 5월 누적수출액 대비 -4%의 정체상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란의 수출 감소를 이라크의 성장이 보완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중동지역의 전망은 지역정세의 지역정세의 리스크와 기존 시장의 성숙도를 감안해 연간 3%의 성장을 예상한 상태로 안정적 수요를 보였던 이란의 수출규모 회복 시 3% 내외의 성장이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이같은 수출현황으로 하반기에도 아시아지역의 수출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소진이 예상되는 CIS유럽국가에서의 하반기 수출 증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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