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서비스서…무료로 조회

보험개발원은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카히스토리에서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로 침수차량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중고차 시장에선 무사고 차량으로 허위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8~2022년기간 발생한 침수사고는 3만4334건으로 이중 침수전손은 2만5150건, 침수부손은 9184건에 달했다.

연간 침수차량 피해중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7~10월 기간 침수사고 비중은 93.6%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8월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인해 1만6187건, 단 3일만에 피해금액 159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보험개발원은 침수차가 차량부품의 부식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자장치가 많은 신형차량일수록 기능고장과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다.

개발원 카히스토리 서비스에 접속해 무료 침수차량 조회를 선택하면, 차량과 대차번호 입력을 통해 침수 여부 및 침수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고정보 이외에 주행거리 및 파손부위 등 다양한 정보를 카히스토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박진혁 기자 pj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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