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아트 조각투자 상품 출시 돕는다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토큰증권(STO) 기반의 조각투자 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이 보유한 디지털·IB·신탁·리테일 역량을 바탕으로 조각투자 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미술품 조각투자사인 투게더아트와의 협업을 통해 조각투자 사업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초 사업화 및 상품구성 단계에서는 투자계약증권을 활용한 상품 구조화, 증권신고서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단계에서는 고객들의 안전한 예치금 보관‧관리 및 투명한 공모 청약‧청산 업무 지원을 위해 투자계약증권 전용 제휴계좌 및 자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NH투자증권이 제공하는 조각투자 자금이체 API(소프트웨어를 연결하기 위한 언어 양식)를 통해 투자금의 투명한 관리 및 편리한 자금이체가 가능하다.

기업 도산에 투자자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조각투자 사업자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 대기자금에 대한 특정금전신탁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신탁업 활성화 방안 가시화에 따라 기초자산에 대한 동산신탁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투게더아트의 국내 1호 조각투자 상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조각투자 사업자와도 협업해 미술품 외 다양한 기초자산(부동산, 탄소크레딧, 디지털기술IP, 명품·수집품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중락 WM 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투자계약증권이 토큰증권의 핵심 사업모델인 만큼, 당사가 선도적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각투자 사업자의 성공적인 제도권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조력자로서 건전한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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