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3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3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 ETF 브랜드 ‘KoAct’로 처음 선보인 상품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가 상장 3일 만에 개인 및 기관 순매수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상장 첫날 90억원에 이어 둘째 날 126억원, 셋째 날 70억원가량의 전체 순매수가 유입됐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라는 차별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한다.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운용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현재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제이엘케이 등의 기업을 담고 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라며 "최근 2차전지가 조정을 보이면서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단기 투자보다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꾸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약 2370조원의 규모로 급속 성장 중이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화 관련 질환, 만성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제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기기 등 또한 전도유망한 분야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IT 및 생명공학 기술 강국으로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고성장도 함께 기대된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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