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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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은 전일 3925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3925억원의 유상증자를 오는 9월말에서 8월 30일로 한달 앞당기기로 의결한 바 있다.

푸본현대는 올 상반기 유상증자를 포함해 5705억원 규모의 연이은 자본확충을 실시했다. 3분기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70%대가 예상된다.

향후 새로운 회계제도에 맞춰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퇴직연금을 비롯 각 판매채널서 효율성을 제고하고,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이 한국 보험시장 규제 변화에 대한 이해와 시장 상황의 빠른 대처를 위한 안정적인 경영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내실경영과 효율성 제고로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대하는 한편, 지급여력비율 (K-ICS)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박진혁 기자 pj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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