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6일 상반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133조7000억원으로 7000억원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139조4000억원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보험계약대출이 6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동일했고 신용대출이 2000억원 늘어났지만 기타대출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30%로 전분기말과 같았다. 가계대출이 0.46%로 0.03%포인트 늘었고, 기업대출이 0.22%로 0.02%포인트 축소됐다.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전분기 말 대비 0.15%포인트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이란 총 여신에서 ‘고정’ 등급 이하 여신을 나눈 값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의 조기 클린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안수교  기자 hongsalami@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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