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 전쟁영향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원유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자산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내 원유선물 ETN 16종(인버스 제외)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10일 가장 많이 급등한 원유 ETN은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로 전일 대비 8.80% 포인트 오른 주당 1만6380원에 마감했다.  

다음으로 ‘QV 블룸버그 2X WTI 원유선물 ETN’이 전일 대비 8.20%포인트 상승한 주당 1만6370원에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H)’은 전일 대비 8.04%포인트 상승한 주당 1210원에 장을 마쳤다. 

그 밖에 ETN 종목도 전일 대비 작게는 3.66%포인트 많게는 7.87%포인트 상승했다.

이렇게 원유선물 ETN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전일 국제 3대 유가가 모두 상승한 영향이 크다.

국내 ETN에서 가장 많이 추종하는 서부 텍사스유(WTI)는 9일 4.34%포인트 급등한 배럴당 86.38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도 같은 날 각각 4.22%포인트, 3.09%포인트 올랐다.

상장지수증권(ETN)은 기초지수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사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ETF에 비해 추종하는 지수에 대한 추적오차가 적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