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채권 시장 참여자 10명 중 9명이 올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11월 채권시장 지표(BSMI)’ 조사에 따르면 설문응답자의 90%가 한은이 오는 19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고 10%는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 답했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낮아졌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전망이 우세 했다.

11월 시장금리 조사에서는 금리가 내릴 것으로 답한 응답자가 33%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 및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금리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물가상승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2%만이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물가 둔화흐름이 유지되면서 물가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환율예상은 보합세였다. 환율 상승과 하락에 응답자 비율은 각각 19%, 9%로 전월보다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은 72%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종합 BSMI는 99.9(전월 99.8)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돼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BSM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이상이면 채권시장 심리 양호 100이하면 채권시장 심리 위축을 의미한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