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대비 증가폭 축소 주문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주요 은행권에 실수요자 위주의 가계대출 공급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25일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은행 부행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외형경쟁 자제 및 가계대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가계대출을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하고, 증가폭을 7~8월 대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박 부원장보는 “현재 은행권의 자금조달 및 운용, 외화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다만 최근 고금리 상황, 대내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연말까지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채 발행제한 완화가 채권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가급적 발행 규모와 시기 등을 세심히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금감원은 16개 은행 중 12곳에 대한 가계대출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대한금융신문 이연경 기자 ly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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