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평균 8만원을, 친한 사이라면 17만원을 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KB국민카드는 자사의 고객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축의금 적정금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에서 축의금을 ‘5만원 이하’로 낸다는 응답률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응답률 44%)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2%) △20만원 초과(1%) 등으로 평균액은 8만원이었다.

친한 사이의 경우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응답률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액은 17만원이었다.

이 밖에 축의금 준비 시 고려사항으로 ‘결혼식장 갈 때, 동반자가 있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답이 76%, ‘식사 값이 비싼 곳이면 축의금을 더 낸다’는 61%로 동반자 여부와 결혼식장 식대가 축의금 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