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일 16:09 대한금융신문 애플리케이션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6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횡령한 삼성화재 직원이 내부 감사서 적발됐다.

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내부통제 활동을 통해 장기보험보상담당 직원이 6억389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을 적발했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 5개월간 위임장을 위조해 보험금을 타갔다.

삼성화재는 자체조사 결과에 따라 직원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횡령액은 조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금융사 내부통제 강화 기조에 따라 자체점검을 통해 적발했으며 편취 금액은 전액 환수 조치 예정이다"며 "향후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점검 인력을 보강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추가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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