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튜어트 JP모건 멀티에셋 매니저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조던 스튜어트 JP모건 멀티에셋 매니저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JP모건(J.P. Morgan Asset Management)은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대 40의 비율로 투자하는 ‘60/40 포트폴리오’가 2024년에는 7%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한화자산운용은 여의도 본사에서 JP모건(J.P. Morgan Asset Management)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 Lifeplus TDF 성과 요인 및 2024년 전망과 장기 자본시장 전망 등을 발표했다.

JP 모건이 제시한 60/40 포트폴리오에 100달러를 10년 동안 장기 투자할 때 중위값 기준 실질 가치는 154달러, 여기에 약 25% 비율의 대체 자산 투자를 포함한다면 실질 가치는 163달러로 커진다고 설명했다. 전액 현금투자시 실질 가치는 104달러다. 

캐리 크레이그 JP모건 글로벌마켓전략 연구원은 “현재 액티브에 배분하기 좋은 시기”라며 “작년 대비 올해 주식 수익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채권과 실물자산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던 스튜어트 JP모건 멀티에셋 매니저는 “미국 주식은 앞으로도 준수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일본, 유로존 등 신흥국 시장의 기대수익률과 기대 배당수익률이 미국보다 높은 만큼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팀장은 올해 TDF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Lifeplus TDF가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와 ‘하이브리드 환헷지’ 전략을 뽑았다.

또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물가 상승 둔화와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정책의 누적으로 인한 경기둔화로 채권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JP모건 자산운용은 전 세계적인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운용사로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 확보와 분석 역량 고도화를 통해 펀드 관리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TDF 운용에서 지난 2017년부터 JP모건과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